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는데요.
한국은 미국의 좋은 파트너라며, 한미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약속했던 합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한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조선업 경쟁력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선박 계약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내 조선소 설립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조선업이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산업 협력 분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많은 무역을 하고 있으며, 선박 계약도 고려 중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조선 능력이 대단하니까요. 조선소를 미국에 들여오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합의에는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도 포함돼 있는데요.
다만, 원자력 협력과 방위비 부담 등 세부 조항은 여전히 논의 중입니다.
2. 트럼프 "우크라 안보 지원할 것"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보장 방식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현재 구체적인 보장 방안에 대해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유럽이 안보 보장을 제공하고, 미국은 후방 지원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이제는 멈추고 싶다며, 이를 위해 미국은 확실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인접해 있는 유럽이 안보 보장을 제공할 것이며, 미국은 후방 지원 역할을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멈추기 위해 미국은 확실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전쟁이 먼저 끝나야 한다며 전쟁 종식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아르헨티나, 세계 탱고 챔피언십 개막
다음은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세계 탱고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커플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탱고를 선보였는데요.
도시 전체가 탱고로 물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계 탱고 챔피언십이 개막했습니다.
남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온 수많은 커플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는데요.
이번 대회는 2주간 진행되는 대규모 탱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500개가 넘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서로의 호흡과 감정을 맞추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한 탱고 무용수는 둘이지만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파울라 베탄쿠르 / 콜롬비아 탱고 무용수
"탱고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순간 모든 것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죠. 두 사람이지만 마치 하나처럼 느껴집니다."
녹취> 다비드 오스피나 / 콜롬비아 탱고 무용수
"저는 12년 전 이곳에 왔었고, 이번에 파트너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대회를 세계 최대의 탱고 축제라고 강조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스리랑카, 국제 연날리기 축제 열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하늘이 알록달록한 연으로 수놓였습니다.
국제 연날리기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연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축제 현장은 화려한 색채와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스리랑카 콜롬보의 한 공원에서 국제 연날리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바닷바람을 타고 수백 개의 연이 하늘로 올라가며 장관을 이뤘는데요.
하늘에는 용 모양, 새 모양, 심지어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연들이 등장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연이 가장 높이, 가장 오래 날기를 바라며 화려한 기술을 뽐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연 애호가들이 모두 모였는데요.
참가자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함께 연을 띄우며 교감했고, 축제는 순식간에 국제 교류의 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바스 / 연 애호가
"콜롬보 국제 연 축제 첫 방문입니다. 지금까지 24개국을 여행했고, 25번째 여행지로 스리랑카를 선택했거든요. 저는 이곳 콜롬보의 환대를 정말 즐기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축제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창의성을 기념하는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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