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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양성자 암 치료 시대 개막
국립암센터가 9일부터 양성자를 이용한 암 치료를 시작합니다.

양성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 방식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Q>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네, 국립암센터가 지난달 19일 첫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9일부터 양성자 치료기를 이용한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갑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양성자 치료는 미국 하버드대 부속병원과 일본 국립암센터 등 세계 28개 기관만이 보유한 첨단 치료 방식입니다.

암 조직만을 정확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기존 X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납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양성자 치료 본격 도입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양성자 치료로 모든 암 환자들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요?

A> 네, 양성자 치료는 일반적으로 기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장기 등에 퍼지지 않은 상태로 특정부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 고형암에 치료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우리 국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암과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직장암 등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방사선 치료로 심한 부작용과 함께 치료효과도 만족스럽지 않은 환자의 경우 양성자 치료가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양성자 치료가 백혈병이나 림프종 같은 혈액암 등 전신질환에 속하는 암이나, 다른 부위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전이암 환자에게는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암환자의 경우 치료계획비를 포함해 약 천 오백만원에서 이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현재 양성자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정부는 앞으로 신의료기술 평가과정을 거쳐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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