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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찰리 커크 추모식···아내·트럼프 연설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찰리 커크 추모식···아내·트럼프 연설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22 17:37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찰리 커크 추모식···아내·트럼프 연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여러 인사가 참석해 그의 죽음을 애도한 가운데, 그의 아내와 트럼프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캠퍼스 행사 도중 총격으로 숨진 미국의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
애리조나 스타디움에는 6만 3천 명이 모여 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그의 아내인 에리카 커크는 총격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22세 대학생을 언급하며 그 청년을 용서한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케 했습니다.

녹취> 에리카 커크 / 찰리 커크 아내
"십자가 위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젊은이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지 못합니다. 저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그 젊은이를 용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연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전했는데요.
이 끔찍한 범죄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찰리를 죽인 암살자는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신의 뜻대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비극은 절대로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3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찰리 커크의 죽음은 미국 정치권을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2. 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시위
다음 소식입니다.
브라질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사면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거리에는 수만 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현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등 전국 22개 주도에서 동시다발적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국회의원 면책 강화를 담은 '방패 법안'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포함한 쿠데타 연루자 사면이 추진 중인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80%에 달하는 시민들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민들은 사면은 없다고 외치며, 거리 밖으로 나섰고,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마리아 앨리스 바르보자 / 시위자
"보우소나루에 대한 사면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국민을 해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비극이 반복될 겁니다. 브라질 시민으로서 우리는 맞서 싸워야 합니다."

녹취> 엘라니 로페즈 / 시위자
"의회는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리로 나와 우리의 권리를 지켜야 합니다. 방패 법안도, 쿠데타 가담자에 대한 사면도 반대합니다!"

한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8일 정부 청사 난입 사건으로 징역 27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시민들은 부패와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3. 르완다, 사이클 세계선수권 대회 첫 개최
다음은 글로벌 스포츠 소식입니다.
르완다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사이클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었습니다.
수도 키갈리는 열정적인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103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사이클 세계선수권이 열렸습니다.
여자 개인 타임트라이얼 경기로 시작해, 이어서 남자부 경기가 열렸는데요.
세계적인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특히 40km가 넘는 고지 코스를 선수들이 한 시간 만에 완주하자,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줄리앙 / 사이클 팬
"르완다에 사는 사람으로서 매년 르완다 투르를 봅니다. 그런데 세계선수권이 우리 키갈리에서 열린다니 정말 놀라워요. 경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녹취> 히랄 / 키갈리 주민·사이클 팬
"선수들이 1시간도 안 돼 코스를 완주하는 걸 보니 정말 짜릿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진정한 축제 같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가 열린 르완다 키갈리 현지 주민들은 지역이 하나가 된 축제라며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4. 파리 웨이터들, 커피 들고 '카페 경주'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이색 경주가 열렸습니다.
웨이터들이 커피와 크루아상을 쟁반에 올린 채 달려가는 대회인데요.
이 독특한 경주에 수많은 시민이 환호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21일, 수백 명의 웨이터가 파리 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한 손에 쟁반을 들고 커피와 물, 크루아상을 흘리지 않고 달리는 경주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독특한 이 경주에 시민들은 환호했고, 참가자들은 개인 도전을 넘어 '프랑스 카페의 혼'을 지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이번 경주의 우승은 바로 27살 지비 은데마네가 차지했는데요.
그는 오직 이 대회만을 위해 훈련해왔다며 큰 기쁨과 보람을 전했습니다.

녹취> 빅토린 드루에 / 참가자
"요식업을 시작한 지 9개월밖에 안 됐지만, 이번 경기가 제게는 좋은 도전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참여했습니다."

녹취> 클로에 기리 / 관람객
"프랑스 문화를 잘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해요. 파리풍 카페는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유산이거든요. 이번 경기가 그 가치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카페 경주는 12년 만에 부활한 행사인데요.
파리 부시장은 "카페는 파리의 영혼"이라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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