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호주 Pearls and Irritations / 10.20, APEC, 한국·호주에 새로운 기회의 창
호주 언론이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회의가 한국에는 군사 주권을 확립할 기회가 되고, 호주에는 자주국방의 방향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호주 언론사 <펄스 앤 이리테이션스>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해 한국에는 역사적 의미를, 호주에는 시의적 중요성을, 또 미·중 관계에는 기회이자 위험을 동시에 지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회복 추진과 함께, 국가 주권에 기반을 둔 '자주국방'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
<펄스 앤 이리테이션스>는 이 대통령의 '자주국방' 구상이 호주가 탐색해볼 만한 포부라며, 호주 지도자들 역시 이를 지켜보며 배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 발표될 미국의 아시아 전략이 중국의 세력을 제한하는 역할을 맡아, 동맹국들의 군사적 자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한국이 군사 주권을 확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역설적으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CNN / 10.23, 이 대통령, 트럼프 '피스메이커'로 환영
다음 소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 즉 평화 중재자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간 경제·기술 협력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재개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CNN의 보도, 함께 보시죠.
이 대통령은 한미 간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국 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면서도, 이 대통령이 두 정상이 만난다면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NYT / 10.20, 현대차, 미 이민 단속에도 대미 투자 지속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이민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대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차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성을 통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며, 전기·하이브리드차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뉴욕타임스>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거대 단지를 조성했다며,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단순한 조립 공장으로 남지 않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ICE의 이민 단속 이후 한국에서는 미국 내 사업 중단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현대차는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대차는 전기차 인기 저조와 세액 공제 혜택 중단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 또한 생산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 80%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전체 매출의 27%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현대차는 이번 사태를 빠르게 넘기고 싶어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현대차는 배터리 공장 완공 일정은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AP / 10.19, 김세영, LPGA 투어 5년 만에 우승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프로골퍼 김세영 선수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첫날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3번째 정상에 올랐는데요.
김세영 선수의 기분 좋은 활약, 만나보시죠.
이날, 김세영 선수는 최종 4라운드에서 67타로 2위인 하타오카 나사를 4타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요.
이에 따라 김세영 선수는 지난 2015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13번째 우승을 기록하고, 2020년 LPGA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김세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것을 뜻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거둬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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