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안 앵커>
전통 기술에 첨단 기술을 더한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현장을 최다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다희 기자>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장소: 경기 고양시 킨텍스)

조개껍데기를 얇게 가공한 자개를 톱 줄로 자르고, 아교를 발라 정성스럽게 붙입니다.
한 뼘 반 정도 너비의 보석함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 달입니다.
부스 한 편에서는 커팅기가 레이저를 쏴 자개를 자릅니다.
기계 공정을 도입하면 제작 기간은 25일 정도로 단축됩니다.

녹취> 임충휴 / 대한민국 칠기명장
"작품 할 때는 안되고, 학생들 체험할 때 쓰는 거예요. 많은 인건비가 줄어들죠."

전통 기술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입니다.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AI와 뷰티를 결합한 스마트 기술 체험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퍼스널 컬러를 분석하고, 얼굴형에 맞는 다양한 머리 스타일을 추천해 줍니다.

녹취> 김성환 / 경북 포항시
"마음대로 취향에 맞게끔 헤어스타일이 변경되니까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미용 가게에 가서 한 번 잘라보겠습니다."

소상공인은 AI를 통해 매장 운영과 매출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상큼한 음료 먹고 싶은데 추천해 줘. 이렇게 AI와의 대화를 통해 먹고 싶은 음료까지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회에서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147명에게 정부와 기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소상공인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서 소상공인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년에는 소상공인들의 AI 활용에 대한 부분을 더욱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 있는 소상공인의 터전을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켜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호승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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