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태 지역이 AI 수도로 거듭나도록 협력해달라고 요청했고, 젠슨 황 대표도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가 만났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어서오십시오."

젠슨 황 / 엔비디아 대표
"대통령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아태지역 AI 수도가 되는 게 목표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라, 가장 성과가 나는 나라로 저도 노력할 거고 우리 국민도 노력할 거고, 여러분도 그 속에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젠슨황은 AI의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어 갈 거라고 화답하며, 한국 기업들과 대규모 협력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14조 원에 달하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 GPU 26만 장을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네이버 등 우리 기업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녹취> 젠슨 황 / 엔비디아 대표
"(한국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것이고 한국의 AI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황 대표가 그룹 총수들과 서울의 한 치킨집에 방문해 다른 손님들의 식사 비용까지 계산해 이른바 '골든벨'을 울린 걸 언급하며, 엔비디아가 대성공을 거둬 온 국민이 '골든벨' 혜택을 받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습니다.
(영상제공: KBS /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 michelle89@korea.kr
"이 대통령과 젠슨황의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최태원 SK,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의장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엔비디아와의 계약 체결이 피지컬 AI 등 AI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폭제가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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