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관세 문제를 둘러싼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협상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미 관세 협상이 복잡한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율 조정을 넘어 산업 정책과 국내 정치 상황까지 얽히면서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 행정부는 관세 25% 발효를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지만, 아직 연방관보 게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통상·외교 분야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미국으로 보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휴일에도 미국에 머물며, 미 행정부와 의회, 업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 도착 직후 "글로벌 통상 환경이 롤러코스터처럼 변하고 있다"며 "차분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측이 대미 투자와 국회 입법 진전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국익을 중심에 두고 협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주 초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미 정부·의회 관계자들과 후속 회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4일에는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통상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해법을 모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이용필 / 산업통상부 대변인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그런 절차상의 그런 상황들을 충분히 설명하셨고,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설명됐다라고 말씀하신걸로 저는 이해를 했고요."
정부는 앞으로도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며 협상 동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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