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4주년 앞둔 우크라 전쟁···피로·불안감 증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피로와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전까지 겹치며 시민들은 삶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시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시민들이 러시아 전면 침공 4년을 앞두고 지난 1년이 전쟁 초기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전쟁이 금방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정신적 부담이 커졌고 잦은 정전이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력망 공습으로 겨울철 영하 20도 이하 기온 속에서 전기와 수도, 난방이 며칠씩 끊기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시간 정전으로 시민들은 작은 난방 텐트에 모여 휴대전화 충전과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탈리아 야로셴코 / 우크라이나 시민
"처음에는 전쟁이 곧 끝날 거라고 믿었는데,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정전까지 겹쳐 어려움이 큽니다."
녹취> 아르템 로드니예프 / 우크라이나 시민
"저는 고층에 살고 있어서 정전이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루 세 시간만 전기가 들어와도 다행인 상황이에요. 늦은 밤에도 전기가 들어오면 요리를 합니다."
한편, 미국 중재 아래 올해 세 번째 협상이 열렸지만,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돌파구는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미 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 남성 사살"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트럼프 리조트에서 무장 침입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사살됐습니다.
정치 폭력이 증가한다는 우려 속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사회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과 경찰은 현지시각 22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산탄총을 소지한 남성이 보안 구역을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해당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저택으로 사들인 곳인데요.
사건 발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머물고 있어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 내 폭력 증가 우려를 다시 일으켰는데요.
팜비치 주민들은 폭력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라며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안 메디나 / 팜비치 주민
"폭력이 일상이 되어가는 현실이 슬픕니다. 어디를 가든 이런 폭력이 존재합니다. 뉴스를 켜면 언제나 비극적인 사건이 들려옵니다. 미국 사회에 폭력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한편, 리조트 침입 용의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21세 남성으로 최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북마케도니아 스트루미차 카니발···화려한 의상 퍼레이드
이어서 글로벌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마케도니아에서 화려한 의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전통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스트루미차' 카니발인데요.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 축제라고 합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현지시각 21일, 북마케도니아 스트루미차에서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모여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스트루미차 카니발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이 카니발은 부활절 전 금식 기간인 사순절의 시작을 앞두고 열리는 축제로, 다채로운 의상과 가면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디스코와 선인장 등 다양한 주제의 의상이 등장하며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녹취> 자스미나 / 카니발 공연자
"이 가면은 선인장을 나타냅니다. 선인장 가면은 삶이 힘들어도 결국 아름답게 꽃피운다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녹취> 브란코 코체프 / 카니발 공연자
"고대에는 사람들이 토템을 신으로 여겼으며, 전통과 사랑, 믿음의 상징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우리는 서로를 더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카니발에 참가한 시민들은 스트루미차 카니발을 통해 사랑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카니발이 지닌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4. 올림픽 폐막···성화 소화·차기 개최지 이양
마지막 소식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개최지로 바통이 넘어갔는데요.
올겨울을 뜨겁게 달군 올림픽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은 그동안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현지시각 22일,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고대 원형경기장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이 개최됐습니다.
폐막식에서는 발레 무용수 로베르토 볼레가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올림픽기가 이양됐습니다.
폐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이번 올림픽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며, 올림픽 기간 받았던 감동을 전했습니다.
녹취> 딘 코이 / 방문객
"저는 모든 것을 즐겼어요.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이탈리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녹취> 조반나 제라르디 / 방문객
"이탈리아인으로서, 그리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관계자로서 크게 감동했습니다.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놀라웠고,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한편,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알프스로, 이번 올림픽과 유사한 다지역 개최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