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EU, 트럼프 관세 조치 관련 '명확성' 요구
유럽연합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관련해 불확실성 해소를 요구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 간 무역 관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3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EU-미국 간 통상 관계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관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 부과했던 상호관세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 이후 15% 일괄 관세 도입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녹취> 올로프 길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EU-미국 간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꼭 필요합니다. 향후 대응을 판단할 수 있도록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요청하는 것뿐이며, 이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일괄적인 임시 추가 관세에 대해 유럽연합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 미국, 해킹 대응 문제로 칠레 당국자 비자 제한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외국 해커 공격에 대한 대응 문제를 이유로 칠레 정부 관계자들의 비자를 제한했습니다.
칠레 통신업체와 건설회사가 해킹 공격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는 건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미국은 외국의 악의적인 해킹 세력이 칠레 시스템을 공격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칠레 정부 관계자 3명의 비자를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해킹이 통신 기업과 건설 프로젝트 경쟁 업체를 겨냥해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위협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관련 정보를 칠레 정부에 전달했지만 적합한 대응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브랜던 저드 / 주칠레 미국대사
"몇 주 전, 외국 해킹 세력이 칠레 통신망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 사실에 대해 여러 정부 기관과 공유했습니다. 칠레 통신업체들이 심각한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건설회사 역시 사이버 공격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칠레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포함된 국가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칠레가 미국 비자 면제 참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미 동북부 눈보라 강타···뉴욕 비상사태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동북부에 강력한 눈보라가 몰아치며 도시 전역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뉴욕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요청했는데요.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각 23일 아침, 뉴욕 시민들은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평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폭풍이라고 말했는데요.
폭풍은 워싱턴에서 뉴잉글랜드까지 동부 해안을 강타해 항공편 수천 편이 취소됐고, 30cm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폐쇄됐으며, 대규모 정전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조너선 채프먼 / 뉴욕 주민
"제가 본 것 중 최악의 겨울 폭풍인 것 같습니다. 2016년 폭풍도 겪었지만, 이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액설 / 뉴욕 주민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폭풍입니다. 제 반려견은 이 날씨를 즐기는 것 같지만, 저는 실내에만 머물 예정이에요."
이런 가운데 뉴욕 시장은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비상사태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도로를 비워 제설과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현재 예보로 판단할 때, 최악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상황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추가 영향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뉴욕 시는 여전히 비상사태입니다."
뉴욕 시장은 또, 예보에 따르면 날씨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눈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4. 모스크바 동물원, 판다와 함께 새해 축하 행사
마지막 소식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음력 새해를 맞아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귀여운 판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판다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로 떠나보시죠!
현지시각 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은 음력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용 퍼레이드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또, 판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었는데요.
귀여운 세 마리의 판다 루이와 딩딩, 카튜샤를 보기 위해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들었습니다.
방문객은 판다 복장을 하고 판다 장난감과 액세서리까지 갖출 정도로 판다를 향한 팬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스베틀라나 아쿨로바 / 모스크바 동물원장
"판다 루이와 딩딩, 그리고 카튜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오늘은 대나무로 만든 선물을 줄 예정입니다. 관람객들도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즐기길 바랍니다."
녹취> 율리아 쿨라예바 / 방문객
"저희는 판다를 좋아해 이곳에 방문했어요. 보시는 것처럼 장난감과 팔찌 등 다양한 판다 기념품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날, 행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판다들이 장난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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