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란, 협상 결렬에도 외교 지속 의지 밝혀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이 21시간의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평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외교적 해법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협상을 통해 일부 사안에서는 이해에 도달했지만, 두세 가지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교는 국가 이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며,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차질에도 불구하고 외교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에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고 이해에 도달했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외교는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외교는 언제나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며, 외교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편,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 중단 등 미국 측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 파키스탄, 미·이란 협상 결렬에 시민 실망 확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자, 파키스탄 시민들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민들은 이번 협상에서 성과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협상에 성공했다면 파키스탄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다며, 더 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협상 결렬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며 현실에 대한 우려도 표출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파이살 / 현지 주민
"이번에 결과가 나오길 정말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미국 측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담이 전 세계에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에자즈 우르 레흐만 / 현지 주민
"정말 아쉬운 상황입니다. 협상이 잘돼서 파키스탄이 주목받길 기대했는데 결과가 없었네요. 물가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큰 부담이 될 겁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지난주 초 합의된 휴전 이후 열린 첫 회담이자,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10여 년 만의 직접 접촉으로 전 세계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3. 네타냐후 "레바논 전쟁 계속"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에서의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군 수뇌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전투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일요일 새벽,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 보안 구역 덕분에 레바논의 침공 위협을 막아냈고, 대전차와 로켓 공격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큰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어요. 계속 대응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작전을 통해 레바논발 침공 위협을 차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중동 질서를 변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스라엘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4. 태국, 송끄란 축제 인파 몰려···물놀이 열기 고조
태국에서는 전통 새해 축제, 송끄란이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요.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의상을 입고 거리 곳곳을 가득 메웠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물총을 들고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겼고, 연료 위기와 물가 상승 등 현실의 문제를 잠시 잊은 채 음악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녹취> 게르하르두스 파게 / 축제 참가자
"다양한 문화를 즐기면서 새해를 함께 축하하고, 잠시 세상의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재스 / 축제 참가자
"송끄란은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특별해요. 여기저기서 물싸움도 하고 정말 재미있어요. 지금도 다 같이 신나게 놀고 있어요."
한편, 송크란 축제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것이 전통인데요.
정화와 존중, 행운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