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와 관련해 ‘국제수역사무국 기준을 조건없이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21일 KBS라디오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미국이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분류되면 뼈 있는 쇠고기도 수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수역사무국 판정은 고려 사항이지 구속 사항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미국측은 현재 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오는 5월 자국의 `광우병 통제국 등급` 판정이 확실한 상태이므로 즉시 뼈를 포함한 쇠고기 전면 수입이 가능하도록 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기본 사항에 합의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5월 판정이 확정되더라도 자체 위험 평가 등 수입국의 권리를 최대한 행사한 뒤에야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협의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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