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시진핑과 이란 전쟁 논의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시진핑 주석과 이란 전쟁 문제를 논의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 문제 해결에 중국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적인 방식이든 아니든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좋다며, 중국과의 협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 우선 이란 문제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비교적 괜찮게 대응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란 문제에서 다른 도움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은 이미 군사적으로 밀리고 있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가 끝까지 대응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이 6개월여 만에 진행하는 대면 회담으로, 무역 갈등과 이란 전쟁 문제 등 다양한 세계 현안을 다루게 될 전망입니다.
2. 이란 "미국식 강요 수용 못 해"
이란이 미국식 강요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지나친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과정이라며, 한쪽의 요구만 100% 압박하는 것은 협상이 아닌 강요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추가 논의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녹취> 에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협상이라는 건 서로 주고받는 과정입니다. 상대방의 요구와 우려도 인정해야 하는데 한쪽 요구만 100% 관철하려 한다면 그건 협상이 아니라 일방적인 강요라고 생각합니다. 협상 테이블을 떠난 건 이란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 측이 9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협상 자체를 두 번이나 무너뜨렸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사실상 생명 유지 상태라고 말하며 이란의 최근 제안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3. 푸틴 "신형 사르마트 핵미사일 올해 배치"
러시아가 올해 말, 신형 전략 핵미사일 '사르마트'를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해당 미사일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는데요.
서방의 어떤 방어 체계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르마트는 미국과 유럽의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 핵미사일로, 푸틴 대통령은 탄두 위력이 서방 동급 무기보다 4배 이상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
"오늘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이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2011년부터 '사르마트' 개발을 진행해왔고 2018년에 이 미사일 시스템의 성능과 장점을 공식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서방 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일부 신형 핵무기의 성능을 과장해 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4. 그린란드 총리 "미군 주둔 확대 논의 중"
그린란드 총리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미군 주둔 확대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을 철회했어도, 여전히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BBC는 미국이 그린란드 남부에 새로운 군사기지 3곳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을 미국 주권 지역처럼 운영하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 그린란드 총리
"이런 압박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이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안감을 느껴왔습니다. 현재 그린란드 지역 안보 문제와 관련한 논의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정부는 안보와 광물 자원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수는 있지만, 주권 문제만큼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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