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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권리 보장 전까지 미국과 합의 없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란 "권리 보장 전까지 미국과 합의 없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6.01 11:32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이란 "권리 보장 전까지 미국과 합의 없다"
미국과 핵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란 의회 의장이자 최고 협상 책임자는 이란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어떤 합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말과 약속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약속을 이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성과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국회의장 겸 수석 협상가
"우리는 그 어떤 약속도 믿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이란 국민의 권리가 확실히 보장됐다고 판단되기 전까지는 어떤 합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이란은 미국과의 합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 쿠바 해외 지원 우유 배급 시작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쿠바가 해외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출항한 화물선이 수도 아바나 항구에 도착했으며, 선박에는 약 1.7톤 규모의 구호물자가 실렸습니다.
우루과이에서도 지원이 이뤄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수도 곳곳의 배급소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유 배급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반 롤로 밀라네스 / 농식품 유제품 그룹 대표
"지원 대상은 1세에서 6세 사이 어린이 26만4천 명과 임산부 1만5천 명, 그리고 특별 식단이 필요한 아동 1만 명입니다. 소아병원과 보육시설에도 함께 공급될 예정입니다."

녹취> 후안 안드레스 카네사 / 주쿠바 우루과이 대사
"이번 지원 물자에는 태양광 발전단지 관련 설비와 화력발전소에 사용할 장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동안 국영 에너지 회사와 계속 협의해 온 내용이죠."

쿠바는 현재 수십 년 만의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연료 수입 제한과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3. 이탈리아,팔레르모 해변 피서객 몰려
유럽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팔레르모에서는 올해 첫 대규모 폭염이 시작되면서 해변이 피서객들로 가득 찼는데요.
유럽 전역에 자리 잡은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곳곳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해변을 찾은 시민들은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며 이른 여름 날씨를 즐겼습니다.

녹취> 빌 / 관광객
"정말 해마다 더워지는 게 느껴집니다. 저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예요.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있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날도 예전보다 훨씬 늘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타 / 관광객
"저도 기온이 많이 오른 걸 느끼고 있어요. 첫 주에는 시원해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꽤 더워진 상태입니다."

관광객들은 매년 날씨가 더워지는 게 느껴진다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날도 예전보다 훨씬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4. 칠레, 월드컵 스티커 교환 열기···수천 명 모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칠레에서는 수천 명이 경기장에 모여 월드컵 스티커를 교환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 참가자들은 경기장 잔디 위에 자리를 잡고 자신이 가진 스티커를 펼쳐 놓은 뒤, 앨범을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조각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클라우디오 곤살레스 / 아르헨티나 시민
"제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스티커를 교환하는 정도가 전부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휴대전화 같은 기술까지 더해져서 훨씬 발전했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파블로 노야노 / 아르헨티나 시민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꽤 미신을 믿는 편입니다. 2022년 월드컵 때도 스티커 앨범을 모두 채웠는데, 지금도 비슷해요. 이번에도 경기를 잘 치러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르헨티나 팬은 2022년 월드컵 당시에도 앨범을 완성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행운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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