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에 더위가 기승을 부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은데요
한국 민속촌에선 전통문화와 물놀이를 결합한 여름 축제가 한창입니다.
물총놀이부터 수박 서리 체험까지 가족 체험객으로 붐비는 축제 현장을, 박성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성은 국민기자>
(장소: 한국민속촌 /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 민속촌.
여름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는데요.
축제 참가자들로 북적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파이팅!"
두 팀으로 나뉜 어린이들이 최선을 다짐하며 시작한 물총놀이, 서로 물총을 쏘며 대결을 펼칩니다.
현장음>
"맞아라 맞아라, 도망가지 마!"
물총놀이 제한 시간은 20분, 한바탕 시원한 물싸움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최유정 / 대구 경동초 5학년
"한국민속촌에서 같이 물놀이를 하니까 더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조현승 / 경기 지제초 2학년
"더위랑 나쁜 기운을 다 내보낸다고 하면서 물총놀이를 했어요."
물총놀이를 하는 중간중간 공중에 설치된 통나무 모양의 거대한 통에서 물이 쏟아지는데요.
머리 위로 물벼락을 맞습니다.
물놀이장에 설치된 큰 물총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참가자들, 손으로 쏘는 작은 물총보다 더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데요.
아이와 부모 모두 온몸이 흠뻑 젖은 채로 뛰어다니면서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현장음>
"시원하지?"
"엄청 시원하다~"
인터뷰> 최지현 / 충북 음성 대소초 6학년
"민속촌에서 물놀이하니까 재미있고 가족들과 노니까 너무 신나요."
부모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인터뷰> 김현지 / 충북 음성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서 저희가 민속촌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선균 / 대전시 유성구
"아이 입장에서도 교육적으로도 이런 것을 구경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물이 뿌려지는 밭에서 수박을 들고 달아나는 체험인 '수박 서리'.
어린이와 부모들이 너도나도 참여하겠다며 손을 드는데요.
보호대를 착용한 뒤 수박 공을 들고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체험, 수박을 훔쳐 달아나는 참가자를 민속촌 직원들이 추격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음>
"실패하면 벌칙 또 맞을 거예요, 자, 갑니다! 긴장하고 있어요 지금~ "
참가한 가족이나 연인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아빠, 아빠!"
민속촌 직원들에게 잡히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는데요.
중간에 잡힌 참가자는 벌칙으로 시원한 물벼락 세례를 맞습니다.
인터뷰> 전재일 / 경기도 하남시
"정말 더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것 같고 사실 저는 옷을 준비 안 했는데 미칠 것 같아요."
인터뷰> 전수안 / 하남 위례숲초 3학년
"아빠가 꼭 이겨서 상품 받으라는 마음으로 응원했는데 막상 잡히고 나니까 아빠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전통놀이에 맞춘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알록달록한 물감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밀짚모자를 만들어보는데요.
자신이 직접 꾸민 밀짚모자를 써보는 어린이는 마냥 신이 난 모습입니다.
현장음>
"이거 수박이야, 밑에 받침대!"
"이거 받침대야?"
"어~"
인터뷰> 강서윤 / 서울 면남초 2학년
"아빠랑 같이 밀짚모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여름이라고 썼고 이것은 수박이고 이게 받침대고..."
이번에는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 대나무 물총에 원하는 색의 테이프를 잘라 마음껏 꾸며보며 나만의 물총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이도윤 / 남양주 덕송초 4학년
"이거 제가 만든 건데, 이따가 물 이렇게 넣고 쏠 거예요."
인터뷰> 김연숙 / 경기도 남양주시
"아이들이 휴대폰만 요즘 많이 보려고 하는데 대나무 물총 만들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빙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얼음 위에 팥과 과일, 시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취향에 맞게 직접 고르면 나만의 빙수가 완성됩니다.
현장음>
"이거 맛있겠네, 그렇지? 먹어 볼까?"
완성된 빙수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맛보며 더위를 식히는 즐거움도 누립니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매일 즐길 수 있는 이번 여름 축제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됩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박성은 국민기자>
"여름철인 요즘 전통문화 공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축제. 물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곳에 방문해 더위를 날려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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