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호키가 함께 유출되면서 비공개 정보도 노출된 걸로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보안 강화 조치와 함께 피해 구제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김유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지난달 1차 합격자 5천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모두의 창업 플랫폼 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국내 IP 39개가 비공개 정보에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공개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지만, 암호키까지 함께 유출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노용석 /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일부 API에 비공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고 해당 정보가 외부 주체의 웹 크롤링 등을 통한 API 수집 과정에서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정보들은 암호화되어 있었으나 암호화 키가 함께 유출되면서 '복호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 5천 명의 이메일 주소와 심사평,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 등이 노출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세부 IP 내역과 AI 솔루션 업체와의 연관성 등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인 API를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API에 담을 수 있는 정보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데이터베이스 보호를 위해 신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웹 크롤링, 즉 정보 자동 수집 기술 시도에 대한 차단 기능도 강화합니다.
피해 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임치 등을 지원했고, 전국 17개 시도를 방문해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모두의 창업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공공 정보시스템에 요구되는 행정절차를 다음 달 중순까지 이행한단 계획입니다.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은 다음 달 보완 조치가 끝나는 대로 개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