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4일 개성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급 실무접촉을 갖고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시험운행 시기와 준비작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14일 실무접촉에서 두 나라는 열차 시험운행을 상반기 내에 실시하기로 한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열차가 군사분계선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에 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또 시험운행 날짜와 노반 점검을 포함한 사전 준비작업에 대해서도 입장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북측은 열차시험운행이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합의서를 발효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험운행을 하루 빨리 하자는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적지 않아 이번 회담에서 날짜를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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