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0.1% 늘어난 84조 7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예방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 전산망 개선에도 3천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강재이 기자입니다.
강재이 기자>
(장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지난해 9월)
소화수조 안 불에 타 검게 그을린 리튬이온 배터리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한꺼번에 멈췄습니다.
녹취> 김민재 / 중대본 제1차장 (2025년 9월 29일)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의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장애를 신속히 복구하고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 3천2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주요 정보시스템에 이중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공공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전산망 안정화 등 주요 사업을 담은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84조 7천36억 원.
올해보다 10.1%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지방교부세가 77조 1천899억 원, 주요 정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7조 634억 원입니다.
정부는 사업 예산을 지역균형성장과 국민안전, AI 정부와 사회통합 등 4개 분야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지역균형성장에 3조 211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1조 4천500억 원.
올해보다 3천억 원 늘었습니다.
국민안전 분야에는 1조 8천102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 가운데 재해위험지역 정비 예산이 1조 1천57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집중호우 때 도심 저지대의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시설 설치에도 43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풍수해와 지진 피해에 대비한 보험료 지원에도 393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AI 정부 구축엔 1조 4천696억 원이 투입됩니다.
민원 안내부터 처리까지 돕는 AI 통합민원플랫폼 예산은 18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11배 이상 늘어납니다.
공무원이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AI' 확산에도 542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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