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가을배추와 무의 풍작으로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가 김장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를 살리기 위해, 농수산물 할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 원을 투입합니다.
김장 재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됩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올해 가정에서 김장을 직접 한다는 가구 비율은 58.6%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김장 배추 수요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추와 무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김장 재료 공급도 충분해 소비자 부담은 줄어든 반면, 농가는 가격 하락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김장 소비 확대와 수급 관리를 추진합니다.
먼저 재료 공급 측면에서 배추와 무를 사전에 확보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서준한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기온 급강하 등으로 작황이 부진할 경우에 대비해 배추 4만6천500톤, 무 9천 톤을 사전에 확보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대형·중소형마트에서 김장재료 모든 품목과 수육용 돼지고기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천일염과 새우젓 등 수산물도 최대 50%까지 할인됩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도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20% 선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 농협과 협력해 김장 체험 행사도 확대하고, 김치 담그기와 나눔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정부는 김장 비용 등 가격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조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