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한미FTA 협상은 상대방 요구사항을 100% 들어주는 `빅딜`보다는 각 의제별로 두 나라가 만족할 수 있는 중간수준의 딜이 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태 원장은 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미FTA 7차 협상에서 양측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일부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8차 협상에서 남은 주요쟁점의 의견접근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무역구제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이 우리측 요구를 일부 받아주는 쪽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가능한 한 협상점을 찾아 타결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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