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밤 9시30분부터 10분 동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노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대국민연설을 통해 밝힐 `이라크 신정책 구상`에 대해 지지함을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포괄적 정책 배경을 이해하며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10일 밤 9시30분부터 10분 동안 전화통화를 통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이라크 신정책구상에 대한 사전설명을 들은 뒤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관해 한국과 사전에 협의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에 대국민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 이라크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대국민연설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6자회담을 통해 재개된 외교적.평화적 해결과정을 가속화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양정상간 전화통화는 대국민연설 내용을 사전 설명하기 위한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1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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