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올 한해 해양수산부의 중점추진과제를 집중 조명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그 첫 순서로 2011년 한국의 선진항 수립을 위한 우리 항만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항만개발정책 변화의 신호탄이 될 전국무역항 및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진항, 싱가포르항과 네덜란드의 노테르담항.
이들 항만의 유명세는 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국가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이 같은 고부가가치 창출형 선진항을 만들기 위해 우리정부도 항만 정책의 배를 돌렸습니다.
지난달 19일 해양수산부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전국항만에 대한 기본계획의 수정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등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2001년 수립되어 현재까지 진행되어오던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은 최근 항만이 유통과 물류, 정보 등 종합적인 기능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수립되었습니다.
//인터뷰 -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남재헌 사무관
Q. 이번 로드맵이 수립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2011년 전국의 항만개발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2015년까지 5조 8381억원이 투자돼 항만배후단지가 대대적으로 개발됩니다. 항만배후단지 개발규모는 2015년까지 부산 신항203만평, 광양항117만평, 인천항156만평 등 전국 8개항의 배후에 총 614만 평의 배후단지가 지정ㆍ개발됩니다.
특히, 이번 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항만별 특징에 따라 차별화된, 그야말로 맞춤형 개발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남재헌 사무관
Q. 이번 개발계획의 가장 핵심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앞으로 부산항 신항과 광양항은 기본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풍부한 네트워크망과 연계하여 동북아 물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고, 인천항과 평택 당진항은 중국 교역의 환적 허브항만 및 수도권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항만 배후단지를 개발할 경우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남재헌 사무관
Q.이번 개발계획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 정도 인가요?
동북아와 세계시장을 향한 메이드 인 코리아, 그 브랜드로써의 경쟁력이 항만 배후단지의 재발견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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