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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뼛조각이 발견돼 불합격 처리됐던 미국산 쇠고기에서 이번에는 허용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전량이 반송 또는 폐기처분이 결정돼 국내 소비자에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김미정 기자>

이번에 다이옥신이 검출된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3차분 수입물량.

이미 검역과정에서 뼛조각 7개가 발견돼 전량 불합격 조치가 취해진 쇠고기입니다.

따라서 다이옥신 검출 쇠고기가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정부는 현재 다이옥신 검출에 대해 미국 측에 원인 규명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뼛조각은 가공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지만 다이옥신은 사료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22일 오전 우리 정부에 다이옥신 검사 방법과 절차, 시료채취 방법 등을 질의했습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에서 다이옥신이 발견됨에 따라 한미 양국간 쇠고기 기술협의는 물론 한미 FTA 6차 협상에도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문제가 생긴 만큼 한미수입위생조건 수정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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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이옥신 쇠고기, 국내 소비자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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