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즉각 확산 방지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차량이동이 통제되고 해당지역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에서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발생지역과 연결된 5곳의 도로에 통제 초소가 설치됐으며 반경 10km 이내 지역까지 통제초소가 추가로 설치돼 이동통제와 출입제한이 강화됩니다.
발생농장 인근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조치도 시작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9만마리는 이미 살처분이 완료됐고 반경 3km 내에 있는 36개 농장의 닭과 오리 2만 2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중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2004년에도 3건의 조류독감이 발생했으며 야생오리 서식지가 인근에 있어 더욱 철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에서 종란을 제공받은 경기도 안성의 오리농장도 공급받은 오리알 63만개를 전량 폐기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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