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美, 핵 보상조치 담은 `수정안` 북측 전달

생방송 국정네트워크

美, 핵 보상조치 담은 `수정안` 북측 전달

등록일 : 2006.12.20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핵 6자회담 사흘째. 미국은 19일 첫 북미 회동에서 핵폐기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를 담은 수정안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미국이 북측에 핵폐기와 보상에 관한 수정안을 제시했다면서요?

오세중 기자>

A> 19일 가진 첫 양자회동에서 미국은 핵폐기를 위한 ‘초기 이행 조치’를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상응조치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수정안은 핵폐기를 위한 동결, 신고, 검증, 폐기의 4단계 과정 중 동결단계에서는 서면으로 안전보장 조치를, 신고 단계에선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하면서 미국의 수정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핵심은 BDA 금융제재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로 좁혀집니다.

이에 따라 20일 북미간 금융실무 회의에서 절충점을 찾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Q> 우리측도 북미간의 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텐데, 천영우 수석대표가 기자들을 만났죠.

A> 20일 오전 한일간 양자회동을 위해 숙소를 나선 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9일 전체회의와 다각적인 양자회의를 통해 6자회담의 핵심의제에 관한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이어 아직 이견이 상당히 남아 있고, 이견의 폭을 좁힌 것도 아니지만 일단 모든 당사자들이 카드를 다 펼쳐 놓은 상태인 만큼 이견을 좁히기 위한 본격적 협의가 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초기 단계에 취할 조치에 대해 논의가 집중돼 있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전에 일본, 북한과 양자협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러시아와 양자협의를 가졌고, 이후 저녁에는 6개국 수석대표회의를 가집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