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 보전과 부대비용 절감을 위한 분야별 대책이 추진됩니다.
김현아 기자>
원화 강세 현상이 중소기업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해 산업 전체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산업자원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환율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이 내년1월 1일부터 도입됩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환율 하락 관련 수출 중소기업 대책회의`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옵션형 환 변동보험`을 내년 초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환위험 관리비용 절감과 결제통화 다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무역협회의 환변동 보험료 지원사업을 엔화 등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산업기반자금 등 주요정책자금 상환을 최장 1년 6개월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출중소기업의 채산성 보전을 위해 중소기업수출지원단의 지원 대상 업체를 300개사에서 600개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 장관은 환율하락으로 대기업들이 납품 단가를 깎아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대기업들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납품단가 인하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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