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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개 분과 재개 가능성 여지
한미 FTA 5차협상이 사흘째로 들어섰습니다.

우려했던 무역구제 분과에서 우리측 요구사안을 미국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측은 우리의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며 협상 재개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몬태나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협상 사흘째, 굳은 표정으로 브리핑룸을 찾은 김종훈 수석대표는 무역구제 분과 협상이 중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질적 진전된 제안을 우리가 전해받지 못했다.

의회 통보내용도 현 상태에서 언질주기는 어렵다는 입장 렸다.

오전 10시 부로 무역구제 협상 중지했다.

양국간 무역구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것과 덤핑 여부를 조사하기 전 사전협의를 할 것 등 전 날 우리측이 제안했던 5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미국측이 수용을 거부한 것입니다.

우리측의 협상 중단 조치에 대해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한국측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의 리스트를 제안하며 모두를 택하든지 아니면 떠나라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협상이 끝난 후 의회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우리측이 제시한 모든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협상 재개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웬티 커틀러 대표의 발언이 갖는 여지에 우리측 김종훈 대표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측 제안 면밀히 검토하겠다 했기 때문에 언급에 대해 평가하고 싶다.

기대를 갖고 어떤 내용이 어떻게 보고될지 주시하겠다.

한편, 무역구제 분과에 이어 의약품과 자동차 분과의 협상도 중단됐습니다.

우리측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측의 관심분야인 자동차와 의약품 분야의 협상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무역구제 분과협의가 중단되면서 자동차와 의약품 등 3개분야의 협상이 중단됐지만, 나머지 분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측이 타협의 여지를 남긴 만큼 의회 보고시한인 이달 안에 이들 세 개 분과의 극적인 협상타결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몬태나 빅스카이에서 KTV 뉴스 박영일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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