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 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수급안정을 위해 무와 배추를 산지에서 폐기하고 있습니다.
김현근 기자>
지난해 금추라 불릴 만큼 가격이 폭등했던 배추가 올핸 정반도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날씨가 좋아 작황이 좋은데다 재배면적까지 늘어 가격 하락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산지 값이 한포기에 백원대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 포기에 최저 생산비 수준인 2백10원선에 매입해 재배면적의 10%인 2천4백ha분을 폐기 처분하는 긴급처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론 가격 안정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다각적인 소비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농협과 각 지자체와 연계해 김장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등에 무와 배추 요리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일반 소비자들의 동참을 위해 김장 일찍 담기 운동과 김장 1포기 더 담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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