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이 8일 개막했습니다.
이시대의 인재상은 무엇이며, 글로벌 인재는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 사흘간 열띤 토론과 강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Q> 8일 열린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 개막식에 노무현 대통령도 축하의 글을 보냈죠?
장혜진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제1회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에 보낸 축사에서 자본과 자원 어느 하나 없던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인적자원에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첫 번째 발전 전략은 인재양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인적자원 개발이 근로자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정부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 영세자영업자의 직업능력향상을 국가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여성과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맞는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혁신 주도형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인적자원 개발인프라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며 국가인적자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종합정보망을 구축해 인적자원 개발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Q> 포럼에는 세계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하는데, 누가 참석했고, 또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나요?
A> ‘인재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 최초로 인적자원과 관련된 대학과 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인력양성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시대의 우수인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양성하는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국내외의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석학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첫날인 8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의 화상메시지를 시작으로 프란시스 후쿠야마 존스 홉킨스대 석좌교수, 세계적인 경제평론가 겐이치 오마에 오마에앤드어소시에이션 회장, 유력한 노벨 경제학상 후보자인 로버트 베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초청연사로 나와 글로벌 인재와 교육정책에 대한 특별강연을 합니다.
또 글로벌 인적자원 개발 및 육성에 대한 대학과 기업 각각의 관점을 중심으로 12개 분야로 나눠 ‘인재전쟁’ 시대에 기업과 대학, 정부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는 제1회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은 오는 10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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