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가구의 씀씀이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반면 월세 등 주거비 지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 내용과 함께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도시 근로자가구의 3/4분기 월평균 소득은 342만 4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벌이가 3.4% 늘어났습니다.
반면, 소비지출은 216만 천원으로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지출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 등 주거비 지출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15.7% 증가했습니다.
은행 이자 등으로 빠져나가는 기타 비소비지출도 8.1%가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추가 대책은 이 같은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포함됩니다.
규제완화를 통해 전월세 공급물량 확대를 유도하고 서민들을 위한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주거비로 인해 서민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을 막는 데 정부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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