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3천조 원을 넘겼지만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의 매출이 소폭 줄었고, 부동산업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3천18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습니다.
다만 증가율은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부동산업의 매출이 3.6% 줄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도소매업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리개인 서비스업 매출은 10.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과학 기술업이 8.7%, 보건사회복지업이 7.1% 증가해 뒤를 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희정 / 국가데이터처 산업통계과장
"매출액 증가율 기준으로 수리·개인서비스업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특히 장례식장, 예식장업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작년에 사망과 혼인건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424만2천 개로 1.9% 늘었습니다.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1천44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사업체당 매출액은 7억5천만 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습니다.
매장에 무인 결제기기, 키오스크를 도입한 사업체의 비중은 6.7%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특히 음식주점업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배달 앱 등 디지털 플랫폼 거래를 도입한 사업체 비율은 22%, 배달 판매 사업체 비율은 43.8%를 기록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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