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3만2천 명 늘어난 169만2천 명.
2012년 통계 작성 이후로 최대치입니다.
외국인 취업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9만9천 명 늘어난 110만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고용률도 65.5%로 1년 전 대비 0.8%p 늘었습니다.
상주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모두에서 유학생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상주 외국인 중 유학생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유학생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71.8%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유학생 유치 정책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송준행 /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정부 차원에서도 그렇고요.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차원에서도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정책적인 노력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지금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여서 그런 부분들이 여러 가지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취업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 미만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고, 300만 원 이상도 40%에 육박했습니다.
또 외국인 취업자의 68.7%는 직장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고광현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다만 일부는 임금과 근로 시간, 복지시설 등에서 불만족 한다고 답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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