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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안보라인 정책 일관성 고려 전면 개편

출발! 국정투데이

외교안보라인 정책 일관성 고려 전면 개편

등록일 : 2006.11.02

11월1일 외교안보라인이 전면 개편됐습니다. 통일부 장관과 외교통상부 장관, 국방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하는 큰 폭의 개각이었습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마무리할 능력을 가진 인사들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외교안보 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한 채 임기말 조직의 안정적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대표적인 포용정책 옹호자인 이재정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통일부장관에 기용함으로써 대북 포용정책의 근간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의 외교통상부장관 발탁은 송실장이 그동안 북핵 상황관리를 총지휘해왔다는 점에서 북핵 대응기조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육군 출신의 김장수 참모총장을 국방부장관에 기용한 것 역시 그동안 추진해온 국방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무엇보다 군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가장 관심을 끌었던 국가정보원장 인선은 조직의 안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등을 고려해 내부인사인 김만복 1차장을 발탁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원 4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채 출신이 원장에 오른 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로, 이번 내부 승진 기용은 권력기관 제자리 찾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민순 안보실장의 외교부장관 발탁으로 인한 청와대 안보실장 후임 인선은 노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송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이달말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외교안보라인 인선은 북한 핵실험 사태라는 국내외 안보환경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대북 정책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나가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