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늘어나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평균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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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달간 수출액은 282억 8천만달러. 지난해 10월보다 11.5% 늘어난 규몹니다.
한달 수출액을 조업일수로 나눈 일평균 수출액의 경우는 13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등으로 일한 날수는 적었지만 수출실적은 훨씬 더 많이 올렸다는 얘깁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와 선박, 자동차 등 수출효자품목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6%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선박과 자동차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22억 3천만 달러와 28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수출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전 달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25억 4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산자부는 올 한해 수출규모를 당초 전망한 3천 18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 많은 3천 200억 달러 이상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간 무역흑자 또한 10월까지 115불에 달해 당초 전망치인 12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