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의 1%, 50만 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전국의 개인소유 토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토지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10월2일 공개한 전국 토지 소유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서 토지를 보유한 사람은 모두 1,334만 명으로 이 가운데 50만 명 정도가 전체 개인소유 토지의 57%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위 999명의 경우 전체 토지의 3.1%,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0배 정도인 천501 ㎢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