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내년 예산이 `경기 중립적`이라고 강조하고 재정을 통한 인위적 경기 부양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장 장관은 참여정부 들어 4대 재정 개혁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5년 단위로 중장기 관점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짜는 것이라면서 내년 예산도 기본적으로 지난해에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의 큰 틀에서 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장관은 아울러 4.6%의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KDI와 조세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여러 기관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라면서, 협의 과정에서 이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지만 중립적 전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