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가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아시아와 중동 세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가스와 우라늄, 석유 개발 등 자원외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숙 총리가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리비아와 카자흐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은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진출 확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18일 순방길에 나서는 한 총리는 19일 리비아를 공식 방문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예방하고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 양국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합니다.
한.리비아 경제공동위원회와 비즈니스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리비아 진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1일 카자흐스탄에 도착해서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카자흐스탄이 전략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IT 비즈니스 포럼에 참관하고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건설 현장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총리 회담을 개최해 에너지 분야의 협력 등 양국 정상 교환 방문 이후 후속조치 현황을 점검합니다.
또 약 120개에 달하는 우즈벡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과재건 개발펀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증대 방안을 협의합니다.
내년이 고려인 이주 7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서는 고려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기회에 리비아와는 무역협정과 건설협력약정을 카자흐스탄과는 봉사단파견협정과 교통협력약정을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는 IT 협력약정과 건설협력약정 등을 각각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이들 3개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