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FTA를 통해 싱가포르는 장기적으로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갑니다.
지난 2003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싱가포르.
미-싱가포르 FTA 협정은 싱가포르가 다른 국가와 맺었던 이전의 FTA와 달리
지적재산권 보호나 정보통신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 싱가포르 FTA는 미국과의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하나의 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미국과의 FTA 협정을 통해 많은 혜택을 얻었지만 많은 조정과 변화를 겪어야 했던 싱가포르 사례는 경제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FTA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조정비용`이라는 겁니다.
FTA를 통해 미국과 싱가포르 간에 경제적 전략적 연계가 강화됨에 따라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럴 때 조정비용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미-싱가포르 FTA협정은 장기적으로 싱가포르에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입니다.
싱가포르의 사례를 볼 때 한미FTA 이후 우리나라 역시 조정비용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더욱 많은 혜택을 보기 위한 필수사항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단순한 무역자유화 이외에 다양한 의제들을 계약해야 하는 만큼 사회 모든 부문의 균형을 맞춰 그 효과가 극대화돼야 한다는 제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