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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분기 실질국민소득 1.4% 증가
지난 2분기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늘면서 체감경기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9월1일 한국은행에서 국민총소득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2분기 GNI, 즉 실질국민총소득은 지난 1분기보다 1.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성장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0.6% 감소했었습니다.

GNI 증가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데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무역손익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해외에서 받는 이자와 배당수익이 우리가 지급한 것들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GDP, 즉 국내총생산은 1분기보다 0.8% 성장했습니다.

GNI 성장이 GDP 성장을 한참 앞지른 것입니다.

이처럼 국민들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웃돈 것은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2년 8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최근 몇몇 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경기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결과가 국내 체감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GNI가 성장했다는 건 실질적인 무역 손실이 늘지 않아 실질구매력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실질구매력의 증가는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체감경기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그다지 좋지 않은 체감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안길효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은 브리핑에서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체감경기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 2분기 소득 증가를 체감경기의 회복조짐으로 봐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