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모레부터 시작됐습니다.
분양권 불법 전매를 막기 위해 지난 1차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당첨자 전원에 대한 자금출처 검증이 실시됩니다.
판교 2차 분양 당첨자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이뤄집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차 분양때와 마찬가지로 당첨자 전원에 대해 자금출처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당첨자가 발표되고 계약이 끝나는 대로 6천 7백여명에 이르는 계약자 명단을 확보해 나이와 직업, 신고소득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도금과 잔금을 낼 때마다 자금 흐름을 추적해 실제 계약자가 돈을 내는지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했더라도 대출은 적정했는지,부모나 분양권 매수자가 이자나 원금을 대신 갚아주는지 여부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인터넷 정보 수집팀을 현장 단속반과 함께 운영할 계획입니다.
불법 거래가 부동산 중개업소는 물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국세청은 판교 신도시 분양은 물론 입주와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투기 방지 대책을 집행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