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와 한미FTA 협상은 별개의 문제라며 정부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다루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관은 9일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상원의원 31명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재개하지 않으면 한미FTA 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성 서한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정책관은 미 의회의 성격상 자국 특정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