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적발된 미국행 항공기 공중폭파 테러음모 사건과 레바논 휴전 결의 등 잇단 호재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 인터내셔널은 지난 11-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전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2% 포인트 떨어진 3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그비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민들의 전반적인 시각을 대변해주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미국인은 이라크전이 미국의 젊은 병사들의 목숨을 희생시킬 만큼 가치있는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