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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원호 선원, 피랍 117일만에 석방
소말리아 인근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4개월 가량 풀려나지 못했던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정부는 선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지난 4월 해적들에게 납치돼 억류중이던 동원호 선원들에 대한 석방 협상이 117일만에 타결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동원호에 탑승하고 있는 선원 25명 모두 미국 군함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원호가 소말리아 오비아항에서 풀려난 것은 우리 나라 시각으로 30일 밤 10시반경.

출발 1시간 20분인 경과한 11시 50분쯤 안전한 공해상으로 진입한 뒤 현재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원 8명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한 뒤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어서 석방된 선원 일부는 빠르면 이 번 주말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개월 동안 난항을 겪던 석방협상이 타결됐고,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중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제628호인 동원호는 지난 4월 4일 소말리아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이다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협상 준비에 들어가는 동시에 동원측과 긴밀히 협의해 납치직후 현지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1차 협상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몸값을 둘러싼 이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동원수산측은 최종협상 타결전까지 해적들이 협상조건에 대해 말을 바꾸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협상 타결 이후 완전 석방까지 하루 이상 시간이 걸린 것은 해적들의 태도 변화가 아니라 기상상황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