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의 직격탄을 맞은 강원도 인제와 평창지역엔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일요일 하루에만 만여명의 인원과 8백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돼, 도로복구와 침수가옥 정리 등의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철도와 전기, 통신시설은 응급복구가 완료됐고, 도로와 하천은 각각 99%와 98%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의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44번 국도를 제외하면 조만간 복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한편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2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충북지역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충북도는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경찰과 전의경 8백여명, 그리고 육군 장병 3백여명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충청북도는 무너진 하천 둑과 도로의 경우 조만간 응급복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