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강원도 수해지역엔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23일은 육군 의료진들이 강원 수해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했습니다.

강원도 수해지역은 휴일도 잊은 채 민관군이 긴급복구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육군 제1군사령부는 재난복구작전 9일째인 23일, 강원 평창. 정선. 인제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진료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의료진료는 한방과를 비롯해 내과, 외과, 치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주민들의 기본 건강상태 체크를 비롯해, 응급진료 및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팀으로 편성하여 소규모 지역단위로 순회진료 활동을 펼쳤습니다.

전군표 국세청장과 국세청 간부.직원 70여명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를 찾아 재해복구 등 수재민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토요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을 방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해 주민들의 사유 재산에 대한 보상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장관은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 중에서도 강원도의 피해가 가장 커 예비비 1천500억원을 응급 복구비로 우선 투입했다`며 `자치단체 재정상태, 재난방지 노력 및 수해 규모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도 지난 토요일 충북단양 가곡면 사평리 레미콘 공장을 방문해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에 열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도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수해지역을 방문합니다.

권 부총리는 특별재난지역인 평창군 도암면 피해현장을 들러보고 수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 할 예정입니다.

권 부총리는 또 향후 복구 계획을 청취한 뒤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부족함은 없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