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누리 사업의 2차년도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가결과 지방대학의 특성화와 구조조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방대학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누리 사업.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누리사업은 지난 2년동안 경험이 축적되서 학생들의 취업 능력이 높아지고 창업과 사업화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누리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은 2년동안 모두 만2천여명의 정원을 줄였으며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도 높였습니다.
이처럼 누리사업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성과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거나 무리한 사업비를 집행한 일부는 사업단 선정이 취소되거나 사업비가 삭감되는 등 불이익 처분을 받았습니다.
2개 사업단에서 15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중단됐고, 34개 사업은 61억원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삭감된 사업비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상위 12개 사업단에게 인센티브로 지원되고, 예비후보 사업단 가운데 대형 한개와 중형 2개 사업단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