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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서 비롯된 일본 각료들의 `대북 선제공격론` 발언이 이번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11일 저녁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일본의 태도는 동북아 평화에 심상치 않은 사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물러설래야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로 북핵문제의 상황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관계와 남북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한미관계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조정하며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남북관계는 대화로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간에 대화가 계속 이어져야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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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물러설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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