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 아소다로 외상이 독도해역을 포함한 동해안의 해류조사를 시작한 사안을 둘러싸고 첫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화를 건 쪽은 아소 다로 일본 외상으로 양국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이 겹치는 독도 주변 해역에서 한국이 해류조사를 실시하지 말아달라며 `자제`를 촉구했으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독도 해류조사는 해마다 실시하는 연례행사라며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7월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도 자제심을 갖고 너무 감정적이 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일본은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