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3일째인 8일, 한명숙 국무총리는 프랑스 경제인들을 만나 투자하기에 좋은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렸습니다.
“한국은 FTA 등 대외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
한명숙 국무총리가 프랑스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이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간의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한.프랑스 IT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두 나라 모두 잠재력이 가장 큰 산업분야로 꼽고 있는 IT 산업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자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반기문 외교장관의 UN 사무총장 진출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한 불 수교 120주년을 맞은 올해, 외규장각도서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프랑스 측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한 총리의 요청에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는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전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따라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대가 가져간 외규장각 도서가 오는 9월 쯤 우리나라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