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에는 참여정부 출범 후 3년 동안 진행돼 온 정부혁신의 현주소를 평가하고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혁신의 열정을 불어넣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부혁신의 추진경과를 되짚어 보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정부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혁신만이 살길이다.` 참여정부 들어 정부부처에 혁신 바람이 거셉니다.

`공무원 철밥통`은 이제 옛말이 됐으며, 민간기업 못지않은 경쟁과 업무 효율화 등이 정부부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혁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혁신 및 정책책임성 토론회’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차관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 토론회에서는 정책 실수, 실책사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여소야대 상황 등 정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어려운 일들을 많이 이루어 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현재 정책적 과제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정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여건이 좋지 않겠지만 더 열심히 하면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히고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행정자치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대다수가 참여정부의 역점과제인 정부혁신이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정부는 질적변화, 문화의 변화, 조직행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루어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