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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추모 이어져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추모 이어져

등록일 : 2016.03.23

앵커>
오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지 106번 째 맞는 기일인데요.
기일을 앞두고 부천시 안중근 공원에는 안의사의 일대기와 함께 위안부소녀 입상이 새롭게 세워지고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안중근의사 동상이 도심 공원에 민족자존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동상 왼쪽에는 안의사의 일대기가 기록된 부조벽화가 세워져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안의사는 세상을 떠났어도 그의 우국충정은 세기를 뛰어넘어민족의 가슴에 자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현 / 경기도 부천시
"자랑스럽죠. 다시 한 번 나와 줬으면 하는 인물상인거죠.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인물인거죠."
안의사의 충정을 국난을 헤쳐 나가는 교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모객
"젊은 나이죠. 그 나이에 나라를 위해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한 정말 대단한… 우리가 그 얼을 이어받아서 나라 사랑, 나라를 지켜야겠지요."
하얼빈역에서 기차에서 내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의사의 결연한 모습이 동판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돼 있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가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로 민족교육을 장려했던 안의사.
교육입지 어록이 새겨진 22기의 유묵비가 공원복판에 도열하고 있습니다.
위안부할머니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한 프랑스 앙굴렘 기획전 ‘지지않는 꽃’도 벽화로 보존됐습니다.
부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4천여 만 원의 성금으로 세운 위안부 소녀입상도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희정 대표 / 기림비 건립추진위
"시민들이 잊혀지는, 정말 할머니들이 돌아가시면 영원히 없어지는 역사 아닙니까. 그래서 이 역사를 더 이상 잊히기 전에 아이들의 교육 자료로도 쓰고 그렇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시민들의 의논이 돼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여덟 소녀들의 뒷모습과 함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글귀는 위안부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3월 26일은 안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순국한지 백여섯 번째 맞이하는 기일입니다.
인터뷰> 정양환 과장 / 부천시 복지정책과
"매년 3월26일 안중근의사 순국일에 추모제를 하고 있고 또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기념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공원은 안의사의 일대기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록이 더해져 독립운동의 의미를 후세에 알리는성지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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